그래 뭐 게임이 마약이라고 하자

게임은 마약이다.

이 나라를 걱정하신다는 높으신 분들께서는 고스톱 한 번 안치고 오락실 한 번 안가고 공부하신 고귀한 분들이시니 판검사 의사 외에는 직업도 아닌 그분들의 시선에서는 게임은 마약하고 다를 바가 없는게 당연합니다. 그 분들이 게임을 해보셨겠습니까 아니면 마약을 해보셨겠습니까?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은 대충 비슷하게 보기 마련이지요. 우리가 미국인과 덴마크인을 잘 구별 못하듯이 말이죠.

우리가 남미의 갱단과 마피아와 마약상의 차이가 뭔지 알게 뭡니까? 그거랑 마찬가지지요.

그리고 뇌과학이 그렇게 만만한 분야가 아니란걸 다들 알고 있을겁니다. 인간의 뇌가 100% 규명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직도 제대로 규명못한 뇌 질환이 한두갠가… 감기도 못잡는 현대 의학 주제에…
그런데 그 빈약하기 그지없는 이론들을 가지고 게임을 하면 뇌가 짐승이 된다는 등의 근거없는 드립들을 날리고 있는데, 뭐 좋습니다. 저번에 뇌 관련 유명한 교수님들을 교과부에서 데려다놓고 공청회를 했을 때에도 ‘꼭 게임이 뇌가 안좋아지는데 영향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라는 애매모호한 결론을 내놨지만, 뭐 그것도 좋습니다. 원래 뇌 과학은 다 그런거지요. 
 
사실 저도 게임 만드는 입장이지만, 게임 너무 많이 하면 안좋은것 같다는데 동의합니다.
근거? 근거는 둘째치고, 어쨌건 안좋은거 같단 말입니다.
TV를 너무 많이 봐도 안좋고, 공부를 너무 많이 해도 안좋고, 밥도 많이 먹어도 안좋습니다.
세상에 너무 많이 해서 좋은게 뭘까? 그런건 없습니다. -_-;

그런 의미에서 쓸데없이 뇌가 어쩌고 하는 개드립과 굳이 연결하지 않더라도,
저는 게임을 너무 많이 하면 안좋다는데 동의한단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게임을 하는 것도 , 적절하게 자신이 컨트롤 하면서 해야 한다는데에도 적극 동의합니다.
영화처럼, 아이들이 하기에 안좋아 보이는 게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등급이 있는거 아닙니까.

역사는 되풀이된다.

자, 좋습니다. 게임을 적절히 통제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단 말입니다. 밥먹는 것도 통제해서 다이어트 하는데 당연히 게임도 통제할 수 있겠죠.

근데, 웃기는건 그 통제하는 방법이란 말입니다.

십몇년전쯤인가 사건이

Hugo로 만듦
JimmyStack 테마 사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