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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와 40인의 탐험대’ 2차 체험단
저는 네비가 있습니다.
그것도 근사해 보이는 놈으로 말이죠. 네비가 있습니다. 차에 매립된채 말이죠.
하지만 보기에만 근사할 뿐 사실은…

실상은 불편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검색이라도 한 번 하려치면
터치스크린도 아니고 요상한 휠을 돌려서 한 글자씩 입력해야 하는가 하면,
빈약한 업데이트도 1년에 한 번씩 거금을 주고 해야 하질 않나
교통정보 같은 서비스는 기대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제네비를 달면 거금이 깨지게 된단 말이죠..
그래서 간편하게 생각한 것이, ‘아이폰의 네비게이션을 보조로 이용하자’ 였습니다.

차에 이것저것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는 저는,
아쉬운대로 아이폰을 저쪽에 거치하여 해결하였습니다.
음악도 아이폰으로 듣는 것이 훨씬 편해서 말이죠.
거치하는 방법은 무식하게도, 두꺼운 겔패드로 그냥 붙여버리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이런 네비가 있습니다.
그치만 아이폰용 네비의 고질적인 단점은 그 빈약한 GPS 입니다.
건물 사이에라도 들어가면 빙글빙글 돌아버리는 네비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제작사의 잘못이 아니라
조금만 신호가 약해도 미쳐버리는 아이폰의 약한 GPS 때문입니다.
게다가 전화가 와도 받기 용이하지 못합니다. 스피커폰으로 전환해서 큰 소리로 말해야만 하지요.
음악을 컨트롤 하기도 불편합니다.
저 자리가 사실 좋아 보이지만, 치명적으로 안좋은 자리거든요.
뭔 소리냐면….
…. 핸들에 가려서 아이폰이 안보여요 …
아 잠깐 눈물좀 닦고 …
이 얘기는 이제 좀 나중에 하고, 중요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한참동안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던 아이폰 거치대 겸 GPS 증폭기, 그리고 블루투스까지 지원되는 ,
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리뷰하게 되었던 거지요.
Mio GPS Car Kit 입니다. 연결하면 충전도 되고, 블루투스 연결도 되고, SiRF StarIII GPS 칩이 들어 있어서 GPS가 없는 아이팟 터치도 네비게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최종보스. AUX out 같은 소소한 기능은 기본. 딱 원하던 바로 그 것이로군요.
케이스는 단순하지만 탄탄하게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젖거나 충격에 쉽게 파손되지 않게 되어 있어요.


전체적으로 Mio GPS Car Kit 본체의 마감상태는 훌륭했고, 기능이나 디테일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메뉴얼에는 없는 마이크의 존재여부라던가(실험해 보니 아래쪽에 있는 것 같더군요),
2A 입력을 지원해서 일반 USB 충전기로는 이용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말이죠.
그럼 이번엔 부수기재들을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볼조인트이므로 가동범위는 예상한대로 이정도.

고정링을 어느 정도 조여준 상태인데도, 너무 꽉 끼거나 헐렁함 없이 기분좋게 돌아갑니다.
‘기분좋다’ 라는 표현은 정확한 것 같습니다.

이제 Mio GPS Car Kit 의 내용물은 전부 확인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제품의 디테일이 섬세하고, 마감과 재질이 지금까지 봤던 네비게이션 관련물품중 최고군요.
그럼 이제 차에 내려가서 장착하는건 다음 시간으로 미루고,
간단하게 아이폰과 결합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아이폰/ 아이팟 자동차용 거치대이자, 네비게이션용 외부 GPS 기기이자,
블루투스 핸즈프리, 충전기 역할을 하고 있는
Mio GPS Car Kit (미오 카킷) 리뷰의 1부, 개봉기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차량에 연결하고 사용해 봐야 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