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 회사 일에 지장은 없지요. 그저 자기 전이나 휴일에 30여분씩 투자해 주면 되는 일이라서요.
개인공부는 좀 지장받는건 사실임.
KGDA 에서 주최하는 맨토링이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사업의 취지는 ‘학생들이나 아마추어 동아리 등과 실무자를 연결해 줘서 조언좀 듣게 해주는 ’ 그런 정도의 사업입니다. 취지는 좋지요. 현업의 분위기도 알려줄 수 있고, 개개인 상담도 간략하게나마 해줄 수 있고 그 정도면 별로 바쁘지 않아도 되고, 온라인으로만 하는 거니까 회사일에 지장 받지 않을 수도 있구요.
강의를 나가고 싶어도 시간을 내기가 힘든 개발자 분들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얘기를 하게 한다… 는 것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취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 한가닥 하시는 분들이고 말이죠.
저도 강의 나가고 싶습니다만 회사일이 회사일이라 다음 학기 강의 들어온것도 거절했으니 그 대용(?) 으로 이거 정도라면야 쉽게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하다보니 거의 온라인 강의 레벨까지 발전을…OTL
아니 물론 제대로 강의 해 줄순 없지요. 자기들 프로젝트가 있고 자기들 전담 교수님분들이 계신데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지만 어쨌건 기획과 그래픽을 총망라해서 각 부분에 대한 평가와 지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OTL 아놔 이게 아닌데 뭔가 낚인 느낌.
뭐 엄밀히 말하면 저의 나쁜 버릇인 ‘참견하기’ 가 발동해 버린 때문이겠지요. 여전히 혈기는 남아서 갈 길 못찾는 학생들을 보면 꼭지가 돌아버리는 성격이니까요.
사실 제대도 잡고 가르치면 첨부터 다 다시 가르쳐야 하는 수준들입니다만 그럴 수는 없고… 아래처럼 그냥 닥친 문제나 조금 해결해 주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한없는 온라인 튜터의 한계는 이 정도 …
제대로 각잡고 가르치는건 애초부터 불가능하므로 ‘나중에 혼자 공부할 때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 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려고 노력하면서 심하게 갈구고 있습니다 (가끔 쌍욕도 하고) 단순한 기술이나 지식을 가르쳐 주는 것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하고 판단하면서 열심히는 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