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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가뜩이나 눈이 민감한데 프로그래밍 한답시고 붙잡고 집중하고 있었으니… 눈이 아파서 눈물이 많이 나고 집중하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이건 그래픽에서의 집중과 다른 느낌이랄까요. 그래픽의 집중이란, 사실 반쯤 멍한 상태로 화면 전체를 감각적으로 느끼며, 앞 부분의 디테일을 보면서도 주변시로는 전체적인 느낌을 같이 보고 있으며, 손은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단축키와 타블렛을 다루는 느낌이 되는 ‘무아지경’ 상태가 그래픽의 집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프로그래밍의 집중은 단어의 철자 하나하나를 감각적으로 이상하지 않은가 체크하면서 , 한 군데 씌여진 코드가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머리로 그려가면서 그 링크가 끊어진 곳을 찾아 헤매는 집중입니다.
집중도로 따지면 프로그래밍 쪽에 더 날카롭다고 할까요. 스트레스 받기 쉽달까요. 뭐 이것도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렇겠습니다만.

어쨌건 프로그래머들이 왜 검은 바탕에 흰글씨라던가 퍼렇고 이상한 색상의 Background 칼라를 사용하는지 이제 알겠습니다.
회색으로 바꿔보니 확실히 좋군요. 눈도 편안하고 . 약깐 Green 끼가 들어간 칼라로 한번 더 바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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