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랑 TNT 동영상 할 때 여기다 맡겼기 때문에 꽤 친한 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
어느 느낌이냐면…
“다른 데 소개시켜주지 않고 우리만 알고 있고싶은 회사”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
(사실 이미 이 업계에는 많이 알려져서 게임 영상을 많이 만드시지만요 ㅎㅎ)
맨 처음 결정할 때 제가 보고 반했던 동영상은 ‘Medical Island’ 였지요.
http://www.studioanimal.co.kr/02/0204_01.php
(그때 본건 클레지콰이 노래랑 맞춘 뮤비였는데 그건 구할 수 없네요. 최고였는데)
3D의 위화감도 거의 없는데다가 이런 감각이라니…
에니메이션 타이밍의 적절함. 작화유지.다양성, 무엇보다 연출력!!!!
그리고 나서 직접 가 보게 되었었는데
스튜디오가 그렇게 큰 스튜디오도 아닌 것 같은데 작업하는 속도가 발군.
게다가 그 속도로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퀄리티를 뽑아주는 데다가
감독님의 열의가 대단해서, 이쪽에서 대충 콘티를 가져가면 금방 원화컷과 수정된 콘티 의견까지 내놓습니다.
필요할때는 원작에는 있지도 않은 캐릭터를 출현시켜야 한다고 침을 튀기시며 하셨다길래 ㅎㅎ
오히려 그 캐릭터를 나중에 게임에 넣었다는 얘기…
적절히 3D 그래픽을 요소요소에 잘 박아 넣어 제작 효율을 늘이는 것이라던가,
나중에 들어보니 부천의 그 애니메이션 회사 모여있는 건물에서도 ‘집에 안가는 회사’ 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우리 회사랑 가장 잘 맞는 느낌이라는게… ‘최고의 효율성’ 을 엄청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
어쨌거나 제가 오히려 에니멀 스튜디오의 팬이 되었달까요 ^^
애니메이션 업계가 그렇게 좋은 상황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상태라도
이렇게 성실하고 열정있는 회사는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