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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데리고 놀기

간만에 휴가. 사실은 논문 마지막 정리로 휴가냈습니다.
근데 할 것도 없고 손에도 안잡혀유.
그래서 토끼데리고 노는중.

토깽이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대단히 얌전해 집니다. 사람 손이 오면 쓰다듬어 주는줄 알고 낮은포복.

근데 재밌게도 얘 머리털은 움직이면 움직이는대로 고대로 있더군요.

일단 굽이치는 대동강 머리


똥에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이번엔 반대편. 얼굴에 큰 상처를 가지고 가족의 복수를 떠나는 무술인의 모습이 되었군요. 너는 이미 죽어있다.

가운데만 꽃을 피워 봤습니다.

헐 나 화났뜸.

별로인거 같아 마구 헝클어 뜨리니까 화난 사자가 되어 버렸군요. 토끼주제에!

이번엔 뾰족하게 세워서 모히칸 머리

목욕도 자주 시켜 줘서 털도 뽀송뽀송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뭉쳐질까나.

최강 필살 코브라 트위스트 머리!
4대강을 뚫고 올라갈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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