옙 그 넷북은 팔렸습니다. 재빨리.
일단 저한테는 좀 큰데다가, 3셀밖에 안되는 녀석이라 배터리 시간의 압박이 초큼…
그래서 그 넷북 판매한 돈에 + 해서 제 취향에 맞는 녀석으로 구입했습니다.
빌립S7 I-log 구입 완료.
7인치에다가 , 역시 터치에 스위블 가능. 터치전용 머신의 단점은 모니터가 작을때 마우스컨트롤이 손가락으로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녀석은 친절하게도 터치패드까지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그것도 키보드 위 오른쪽에 . 써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자판치다가 건드리지 않아도 되고.
800 그램의 무게는 지난번 사용했던 1510보다 가볍습니다. 작고 가볍.
그래도 묵직한 느낌은 물론 나지요.
키보드를 후지쯔처럼 양 옆의 한계까지 사용해서 더 크게 만들었으면 쾌적했을텐데…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p1510이 자유롭게 칠 수 있는 한계사이즈의 키보드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손이 작은데다가 미니노트북에 익숙해져 있어서 작은 키보드엔 대단히 익숙하지만, 지금 이 정도 사이즈의 키보드는 만져 본 적이 .. 딱 한번 있습니다. 고진샤!!
고진샤 노트북의 키보드랑 거의 같은 수준의 피치에 배열이라서 사실 키보드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습니다만.
꼬진샤하고는 다르다 꼬진샤하고는!!!
생각보다 놀랐습니다. 의외로 자연스럽게 손에 달라 붙더군요. 너무 작은 오른쪽 쉬프트는 거의 사용이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무의식적으로 간 위치에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깜놀.
고진샤의 눌러도 눌른것 같지 않은 반응과는 다르게 무거우면서도 확실한 키감 (물론 고급스럽지는 못합니다만) 덕분에
조금만 익숙해져도 200타 이상은 무난하게 나오더군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놀랐습니다. 이거라면 충분히 쓸 수 있어요.

게다가 2셀 배터리인데 어떻게 사용시간이 9시간??
일단 모니터가 작으니 배터리 사용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어질 수 밖에 없겠고..
아톰 시피유는 뭐 그렇고…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SSD라서 전력사용면에서는 유리할 수 밖에 없지만,
어쨌건 9시간은 좀 너무한 얘기고 5~6 시간은 충분히 가지고 놀 수 있더군요.
아껴 쓰면 정말 7시간도 가능할듯. 일단 공개 스펙에서는 동영상만으로 5시간이라는데 하여간 정말 하루 종일 가지고 놀 수 있긴 하더군요.
‘아무리 가벼워도 전원 없으면 그냥 쇠 벽돌일뿐’
이 제 모토였으니까요.
게다가 스피커도 생각 이상입니다. 싸구려 데스크탑 스피거 정도는 나와 주네요. 소리크기도 미니노트북같지 않고, 아주 큽니다. 맘에 들어요.
가죽케이스가 빠지면 섭하죠. 제 노트북은 지금까지 모두 가죽케이스를 사 줬었으니까.
이녀석은 포함되어 있어 좋군요.
그치만 아쉽게도 가죽케이스가 파우치 형태라서, 쓰려면 꺼내야 해요.
흠집이 걱정나므로 상판 하판 보호필름은 필수.
자석달린 다이어리형으로 변신. 손목 스트랩도 있고, 기본은 하여간 제대로 갖춰진 녀석입니다.
DMB지원 모델도 있지만 예전 고진샤의 기억을 더듬어 볼 때 DMB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그건 없는 녀석으로 샀지요. 그 자리에 스타일러스라도 넣어줬으면 좋을텐데.
소프트웨어 지원도 재미있게도 미니 usb포트가 덩그러니 있길래 이게 뭐야? 하고 연결해 보니,
연결만하면 데스크탑과 파일 공유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포트입니다. 오호. 정말로 미니노트북 많이 써본 사람이 기획한 제품이네요 이거.
게다가 동영상도 아주 잘돌아갑니다. 괜히 PMP 만들던 회사에서 나온 MID가 아니라는거군요. MID라지만 사실 미니넷북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옵션인 미디어 포트 케이블도 있는데, 컴포넌트 컴포지트 S단자까지 지원하더군요. 호오… 펜션 놀러가서 영화보기 딱 좋겠어요. 아주 맘에 듭니다. d-sub도 있어서 간이 강의용으로도 굿.
단점은 스타일러스가 없다. USB 포트가 너무 몰려있다. 왜 전원 포트가 앞쪽에 있는걸까 … 터치패드 버튼 클릭감은 저질이다, 유선랜이 없다!!!!! 는 정도. 하지만 대부분 블루투스와 무선랜과 PDA폰의 스타일러스로 커버 가능하고… 사소한 단점보다는 장점이 너무 많아 간만에 매우 맘에 드는 녀석을 만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