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 image of post Plants vs Zombies : 게임개발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

Plants vs Zombies : 게임개발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

멋진 게임입니다. ‘미친수족관’ ‘비주얼드’ 로 유명한 PopCap 사의 제품답게 플레쉬 게임 레벨이라고 간단하게 접근했습니다만…

하다보니 ‘게임은 이렇게 만들어야 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게임은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교과서적인 작품. 특히나 온라인 게임에서 말이죠. MMORPG에서도 응용할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 팀 기획자들에게도 추천했더니 다들 극찬을 하더군요.

게임 자체는 제가 좋아하는 타워 디펜스류와 비슷합니다. 여기는 마당이고, 왼쪽은 우리 집입니다.
좀비는 오른쪽에서 쳐들어와서 저의 뇌를 먹고자 합니다.
자원은 햇빛이구요. 자원을 모아 식물 - 주로 대포를 발사하지만 특성이 다양하고 개성적입니다 - 을 심어서 좀비로부터 저를 지키는 것이지요.
이렇게만 되어 있다면 그다지 극찬할 게임이 아니지만, 심도있게 뜯어보면 훌륭한 레벨 에디팅과
명료한 설정이 게임성과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식물들은 처음에는 하나밖에 없다가 점점 늘어납니다. 물론 개성이 아주 특이하구요.
한번에 여러 개를 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특성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낮과 밤, 가운데 물이 있는 뒷마당, 경사져 있는 지붕에 따라 게임 방식이 굉장히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게임 방식도 설정과 아주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고요.
밤에 쓸 수 있는 식물이 따로 있고 낮에 쓸 수 있는 식물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구별하는 것이 매우 쉽고 자연스럽습니다.

뿐만아니라 그 컨텐츠의 양에 놀라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시나리오만 있다가, 점점 미니게임, 퍼즐, 서바이벌 모드가 생깁니다.
미니게임 또한, 완전히 동일한 설정의 게임을 가지고 얼마나 다른 게임성으로 만들수 있는지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좀비도 대포를 쏘게 하고, 쳐들어오는 좀비를 향해 볼링을 하게 하고…투명좀비가 쳐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능들을 조금씩 열어서, 꾸준히 흥미를 잃지 않게끔 자연스럽게 유도하는게 프로답습니다.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도 인상깊습니다.
처음에는 저런 화면에서 시작해서 철저히 유저의 혼동을 막다가

나중에는 이렇게 바뀝니다.
캠페인을 두 번 깨면 금 트로피를 줍니다 ㅎㅎ
일정 레벨이 이상 열리면 Shop이 열리는데, 역시 그냥 열리는게 아니라 데이브의 차 키를 찾아주면 데이브가 트렁크에서 물건을 팔아주는 연출이 괜찮습니다.
거기다가, zen garden . 저거 하우징입니다. 육성입니다.

정원도 낮정원 밤정원 물정원 세 종류가 있고, 식물마다 키워야 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이것의 중독성도 상당해서, 게임을 다 깨고 난 후에도 여기에 심을 식물을 얻기 위해 뺑뺑이를 돌게 합니다.

이것 말고도 칭찬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
간락햐게 이것만 설명하고 끝내겠습니다.
기획 지망생 분들이 해보는게 특히 좋겠군요. 해보면서 ‘내가 어떻게 이걸 하게 되는 방법을 알게 되었을까’
‘이 게임을 왜 반복적으로 플레이 하게 되는가’ 등에 대한 고민을 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닏.

Hugo로 만듦
JimmyStack 테마 사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