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개발록을 보는건 정말 흥미진진한 일입니다.

서든어택 - 터치다운 개발록

박피디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예전의 제 강연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런식의 개발비화류의 얘기는 자칫 내부 단점을 공개해 버릴 수도 있게 되는 터라 상당히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해주신 분께 감사. (닉은 쓰지 않겠습니다. 검색되는걸 좋아하실지 잘 몰라서)

이런 것을 읽어보면, 확실히 어느 회사나 똑같다 (…) 라는것.
이론상으로야 좋게좋게 만드는 법은 좋게좋게 생각하면 만들 수 있다.. 라는 식의
철저한 개인주의적 발상의 책이나 강의론만 넘쳐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게임 개발은 그런 개인주의적 발상론자들의 각각 다른 생각들이 뭉쳐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론과는 다르게 상당히 정치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성공한 게임은 그런 정치적인 영향력들을 잘 분배했거나, 효율적인 독재가 이루어진 케이스들이 대부분입니다.

저 역시 길게 회의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하는지라…
‘결정권자가 없이 서로의 의견만 쏟아내며 논쟁하는 자리’ 를 상당한 소모적인 회의로 정의하며, 증오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다수가 회의해서 합의한 결론이 꼭 옳다고 볼 수 없으며,
대부분은 정치적인 영향을 받아 결론이 내려지곤 하지요.

뭐 이런 얘기는 다음에 하더라도…
게임 기획자 지망생들은 꼭 읽어보아야 할 이야기라는 건 확실합니다.
이런 글 들이
‘어째서 회사에서 잘 웃고 밝고 예의바라야 하는지’
‘어째서 남의 얘기를 잘 알아듣고 나의 얘기를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하는걸 연습해야지’
등에 대한 증거 - 제 강의 내용 중에 - 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 정치력은 올바른 표현이 아닐 수 있겠습니다. ‘영향력’ 이 더욱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요

원문은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C5%CD%C4%A1%B4%D9%BF%EE+%B0%B3%B9%DF%B7%CF&sm=top_hty&fb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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