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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기 2

네 아직도 첫날입니다.

사실 보여드릴 일정이라고는 첫날밖에 없어요 OTL

전부 일만 했답니다. 진짜로요. 사진찍을 시간도 없었지요.

오죽했으면 카메라 충전기를 잊어버리고 놓고 갔는데도 돌아오는 날까지 카메라 배터리가 3칸이야 (…)

어쨌거나 도착날 저녁이 되었습니다.

이사님이 야경은 꼭 봐야 한다고 하시길래 암 생각 없이 갔지요.

오오 이거슨

아니, 이것은 호텔 쪽 야경입니다.

오오 할 것은 강쪽 야경이지요

대충 이런 느낌.

똑딱이 카메라는 역시 이런데 약해요.

야경은 정말로 이쁩니다. 옛날 영국 여행할 때의 런던 야경하고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꽤 근접할 정도입니다. 영국보다 못하게 느끼는 것은 아마도 강이 너무 넓어서일듯. (비슷한가…)

[#VIDEO|20090801170800002370191701.jpg|pds/200908/01/03/|mid|480|400|pds15#]주말이라 그런지, 연인들도 많고 (과감한)
가족들도 엄청 많습니다.

역시 중국이라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의 물결.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곳은 정말 안좋아하지만, 중국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라면야 괜찮은 것 같아요 . 하여간 이렇게 사람들을 헤치고 나가는 것만해도 힘듭니다.

당연히 소매치기는 조심해야겠지요.

같이 간 이사님도 제가 가방을 뒤에서 건드렸더니만 흠칫 하고 반사적으로 놀라시더라는 (…)

[#VIDEO|20090801170800002370511701.jpg|pds/200908/01/03/|mid|480|400|pds15#]

밤중 산책은 대충 이 정도의 거리

그후 강가 레스토랑에서 식사.

비싸긴 하지만, 이것도 출장비니까요.

얼마? 198원? 약 200원? 그럼 얼마?

… 4만원….!!!

아, 아하하… 비, 비싸군요… 그래도 맛은 훌륭한 스테이크였어요.

이거, 중국에와서 한 번도 중국음식을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지만 뭐 괜찮아유.

[#VIDEO|20090802020800002374031701.jpg|pds/200908/02/03/|mid|480|400|pds15#]
돌아오는 길에 호텔 앞에서 연을 파는 아저씨 발견

날씨는 선선하고 딱 좋은 정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더군요.

이사님 들어가신다고 바래다 드린 후 호텔 근처를 서성이다 들어갔습니다.

밤이 되도 꽤 멋진 호텔이군요. 엘리베이터도 전망엘리베이터라서 이런 풍경이 보여욧.

그렇게 자고 다음 날이 밝았습니다.

문제는 밤새 추워서 ㄷㄷㄷ 떨었다는 것. 자다가 깰 정도 (…)

에어컨을 끄고, 히터까지 틀어 봤지만 작동안하는 듯 해요.

할 수 없이 새벽에 뜨거운물로 목욕하고 잠자기.

아아 몸은 덕분에 더욱 더 안좋아지는 듯 합니다.

어쨌거나 그렇게 아침은 밝았지요.

밖의 전망은 3층이라 좋은 편은 아니예요. 아마도 전경으로는 가장 싼 가치의 방이었을 듯 합니다.

저쪽으로 보니 밤중에 야경으로 보던 빌딩이 있네요 .

오늘 일정은 심플합니다. 하루 종일 강연준비.
 
아침에 효룡씨와 만나서 통역준비하고,  오후3시에 강연들어가기로 되어 있었죠.

호텔 인터넷이 무려 공짜기 때문에 남는 시간동안 잠깐 인터넷 뒤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첫 외국 강연이라 긴장이 되어서인지 아침밥 먹을 생각도 안나더군요.

아참. 이건 전리품.

가운데 보이는 런치티켓은 한 번도 사용 안했지요.

티셔츠는 색이 좀 (…)

저 빨간책이 특히 마음에 드는데요.

이겁니다. 중국게임 10주년 뺏지. 차이나 조이는 5년차라죠? 그럼 뭐가 10주년인거지? ???

오전에 효룡씨랑 강연 준비를 하고, 회장을 둘러보러 갔습니다.

… 생각보다 너무 작아요…

일단 세션이 동시에 3개밖에 안열리고, 무엇보다 프로젝터 화면이 너무 작네요… 이래서야 뒤에 있는 사람은 PPT도 안보이겠네…

거기다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 (하루에4천원 : 80만원) 때문에 듣는 사람도 적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컨퍼런스예요.

뭐 아무튼 점심에는 효룡씨와 함께 근처 중국음식을 먹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먹어보는 중국음식!!

근데 뭘 먹었는지 잘 …

어쨌건 고기인데 기름이 많다는 것 외엔, 먹을 만 하더군요. 많이는 못먹겠지만.

이건 효룡씨 고향 방식의 음식이라는군요.

빵에 싸먹으니 맛있었어요.

어쨌거나 강연은 뭐 그럭저럭…

아무래도 통역이 있어서 그런지, 흐름이나 느낌을 완벽히 전달하기 힘든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효룡씨가 수고 많이 해 주셨지만, 타이밍 같은건 조금씩 늘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다음부터 해외 강연 나갈때의 강연준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사실 해외 강연자들의 강의를 들어보면 대부분 졸립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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