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비공개상황
- 김동환 팀장이 한 명의 높은 수준의 디자이너를 면접본다고 면접 요청.
-어느 팀인지 어떤 직무를 맡을 인원인지에 대한 사전 공지가 없었음. 때문에 면접장소에서 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오감.
면접 후 얘기 나눔. 팀은 그래픽팀 소속, 파트 없이 김동환 팀장 직속. 해당 직무는 특별히 없음. 일러스트, 캐릭터, 배경 모두 참여시킬 생각이라고 함. AT1 뿐만 아니라 AT2에도 참여시킬 만능 요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함.
‘실력이 좋으니’ 뭐든 할 수 있겠냐는 접근.
면접 전에 얘기되어야 할 직무 얘기가 협의되지 않은 관계로, 근하 파트장이나 김동환AD가 포지션적인 측면에서 여러 문제점을 제시함.
때문에 다시 이 디자이너와 김동환팀장이 이 문제에 대해서 1대1로 재 협의한다고 들었음. 중간결과는 보고 받고 있지 않음.
의견
NC의 몇 프로젝트의 AD를 했다고는 하나, 대단한 실력자는 아니라는게 AD와 캐릭터 파트장(근하씨)의 의견.
그림체가 우리 회사와 맞지 않음. 개발1팀의 AD가 되지 않는 이상, 본인의 그림체를 죽이고 AT의 그림체에 맞춰야 함.
면접때의 얘기로 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 혹은 기존 프로젝트의 중추적 리더가 되고 싶어함.
AT1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근하씨가 그림체를 바꿔야 하는가 이 사람이 바꿔야 하는가? 누가 AT1의 기준인가? 가 애매모호함. 이 사람이 바꾼다고 했을 때, 그렇다면 왜 굳이 이 사람이어야 하는 의미도 없음. 원하는 그림체를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 빠르지, 다른 그림체를 가지고 그 그림체에 익숙해진 AD급의 사람을 입사시켜 억지로 그림체를 바꾸는 것은 비효율적.
게다가 현재 캐릭터 원화 파트의 충원계획이 없었음.근하 파트장 의견: 자신이 컨트롤 하기 버겁다고 함. 자기보다 훨씬 경력도 많은데 자신의 그림체에 맞추라고 하기도 어렵다.
그림체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좀 문제가 있다. 자신은 컨트롤 하지 않겠다. 차라리 자신을 그 밑에 들어가게 해달라.고동환 AD의 의견: 이미 만화체의 그림체가 굳어져서 AT2에는 맞추기 힘들 것이다.
(AD까지 하다 온 사람이 하려고 할 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이미 AD급을 경험했던 사람을 팀원수준으로 사용하기도 힘들고,
캐릭터 베이스는 고동환 AD와 근하 파트장이 이미 차기작을 위한 분위기를 맞추며 굳혀 가고 있는데
굳이 리더급의 캐릭터 디자이너를 한명 더 추가하는 이유는 알 수 없다.
오히려 지금 부족한건 배경이나 에니메이션인데…
실무 팀장이 원해서 면접을 추진한 것이 아니라, 상위 관리자가 개인의 판단으로 입사추진을 한 것이기 때문에
AT1의 캐릭터 파트장이나 AT2의 AD 모두 원하지 않고 있는 인원을 추진한 것임.
이런 경우에는 인원을 선발해도,
붕 떠버릴 확률이 크거나
고질적인 AT1의 문제처럼 이 그림 저 그림 뒤죽박죽인 그림이 섞여서 나오게 될 확률이 큼.
한 프로젝트 팀에 다양한 그림체를 가진 현 AT1 의 진행방식으로 그대로 진행하면,
AT2에서의 디자인 정체성도 다시 잡을 수 없게 될 것임.즉 이 인원을 굳이 선발하기 위해서는 AT2의 AD가 거절한 관계로 AT2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AT1유지보수및 포스터용 일러스트 전용 인원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이제 곧 차기작을 위해 모두가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시기에 이렇게 애매한 인원을 뽑는 것은 불합리에다가
AD급의 인력을 그렇게 사용하는 것도 낭비. 그 전에 본인도 납득하기 힘들 것 같음.AT2의 디자인 결정권은 김동환 AD가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투입할 인원을 PM이 미리 추천하는 것은 문제 없으나,
통보없이 PM이 면접까지 추진해 버린 후에 AD와 협의하고, 거부가 나오니 그걸 다시 관철시키기 위해 면접자와 1대 1연락하고 있는것은 절차상의 문제와 시간낭비를 초래함.
차기작에서는 디자인의 통일화가 가장 중요한 디자인적 이슈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권한은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음. - 귀여운 풍에서 실비례풍의 아틀란티카로 전환했을때 얼마나 고생했던지 -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보내지 못해 면접을 먼저 추진한 것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이건 마치 김태곤 이사를 도와준다며, 차기작을 하고 싶어하는(혹은 회사의 중추가 되고 싶어하는) 문득기 이사를 기술개발팀에 불러 놓은 형국과 똑같달까. -_-
차기작에 참여시키고 싶을 만큼 괜찮은 사람이라 판단했다면, 차기작의 AD에게 추천하면서 그쪽에서 진행하도록 해야 정상이 아닌가.
첨언
‘일정을 담당한 PM이 도와주지 못하면 차기작의 진행이 불투명하니 언제나 존중해주고 절차를 꼭 공유해줄것’ 이라고 우리 팀 내부적으로 지시해 놓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