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또 대충 씁니다 귀찮아서;;;
이미 말했던 바와 같이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을 휴가주신 사장님께 감사. (그리고 x장님도 감사)
첫 번째 주는 허리아파서 쓰러져 있느라고 암 짓도 못했고, 두 번째 주는 각종 as 센터 돌아다니고 노트북 팔고 노트북 사느라고 보냈고. 세 번째 주 드디어 여행을 출발했습니다.
필리핀 세부.
왜 필리핀 세부냐고 말씀하신다면
쌌거든요 (…) 네 그겁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작고 싼 특급호텔인 힐튼 호텔 (…) 플렌테이션 베이나 샹그릴라는 gg …
어쨌건 출발. 여행사 패키지입니다 물론. 처음 갈때는 당근 여행사 패키지가 편하죠.
어쩌다보니 요샌 1년에 한 번씩은 오게 되는 인천공항. 여전히 공항만 오면 자동적으로 설렙니다.
체크인은 아직 시간이 꽤 남았지만 일찌감찌 도착했죠. 뭐 그래도 여유있진 않았습니다만.
비행기는 밤 9시경 출발하는 세부 퍼시픽 항공입니다. 아주 악명높은 서비스를 자랑하는 항공사인데, 뭐 역시 싸니까 …
쳌인하고나서 재빨리 면세점 물건찾는데 가서 찾아온 새 카메라 nv100hd. 잘 산것 같습니다.
박스는 버리기 아까워서 잘 펴서 가방에 차곡차곡.
뱅기가 왔습니다. 뭐 예상했던 만큼 작은 뱅기 … 3열 3열의 고속버스 느낌 .. 캄보디아때도 저런거 탔으니까요 뭐.
재밌는건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인천공항 1청사고, 여기는 공항내 지하철을 타고 와야 하는 2청사입니다.
오호 비행기도 구리다고 멀리 떨어져 타라고 하는거로구만.
비행기는 정말 구리긴 합디다
모니터가 없어 어디까지 왔는지도 모르겠어…
모니터가 없으니 당근 이어폰도 안주고…
이불은 가져다 달래야 주고…
머리 받침은 왜 하나도 없는건데
아 제길 내 자리 포켓에는 어떤 녀석이 껌 씹던거 넣어놔서 책(기내 비치용 잡지) 도 엉망이 되었어
4시간 반의 비행동안 심심해서 어떻게 가지
… 하지만 노트북 이미 준비 완료 잇힝.
도착입니다. 슈웅.
아아 4시간 반 비행도 이렇게 피곤한데 어떻게 그때는 14시간 비행으로 미국을 갔었을까 .
여기 가운데에 보이는 세부 시티입니다. 사실 호텔은 세부 시티 바로 옆 막탄섬이지요.
세부는 서울로 따지면 부산 쯤?
우핫. 정겨운 가정집같은 수준의 공항.
아마도 막탄 공항이었던 듯.
여기가 막탄섬. 막탄 공항이 보입니다.
호텔은 이 섬의 맨 오른쪽 끝에 보이는 파란 점들 거기입니다.
이미그레이션.
언제나 외국 공항을 가보면 인천공항이 얼마나 호화로운지 알 수 있지요.
어쨌거나 현지 가이드 만나서 호텔로 첵인.
근데,
공항의 안내사원이 분명 공항에서 나가서 횡단보도 건너 오른쪽으로 가라고 약도까지 그려줬는데
덕분에 헤맸단 말이요. 잊지 않겠다 세중여행사. 뭐 근데 전체적으로는 좋아서 용서.
그냥 오른쪽으로 나오니 가이드가 있더구만.
어쨌건 호텔로 와서 바로 수면 고고싱. 새벽이네 벌써.
이래놓고 기내박이 없네 뭐네 … 과장광고야.. 흠흠.
하여간
다음날 아침.
바다가 보이긴 보이는구만 ㅋ
공사중인 새 호텔인듯한 부지와 샹그릴라가 보이네요.
일단 아침밥 냠냠.
호텔 내의 메인 식당입니다. 생각보다 식사가 괜찮아요. 양 쪽 두 군데의 부페식인데, 한국인을 위한 김치라던가 불고기, 김치볶음밥도 있고, 각종 빵과 과일, 오믈렛과 소시지, 베이컨, 미소시루, 흰 죽등 여러 가지 음식이 있습니다.
역시나 신혼부부들 만땅
그런데 .
… 왜이리 배부른 신부가 많 ….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지.
이런데 오면 재밌게도 나라 특성이 잘 나타납니다.
일본인들은 일단 무조건 6-7명씩 몰려다녀요.
한국인들은 들어오자마자 자리 안내 받을 생각 않고 접시부터 들고 음식담은 다음 아무 자리에나 앉으려 듭니다. 결혼식 부페 스타일이 익숙해져서 그런듯 ..
내가 토스터에 빵 넣어 놓고 접시 놓고 다시 오니까 내 앞에서 홀랑 내 빵 집어간 신혼부부 잊지 않겠다.
아 이런 아침 좋아요 냠냠.
전 무조건 양식체질. 커피 맛있어 냠냠.
한국인 직원도 제가 본 것만 남자 2 여자 2 정도니까 꽤 많네요.
뭐 간단한 영어만으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어 굳이 한국인 직원이 필요하진 않지만 말이죠.
원래 첫째날 호핑투어인데 일행이 우리뿐이고, 가이드 미키씨가 피곤하면 다음날로 미뤄도 된다길래 미뤘습니다.
일단 아침 먹었으니 느긋하게 호텔구경.
수영장은 작지만 뭐.
미끄럼틀이 없는건 조금 불만.
깊은 영역에서는 바다가 보이네요.
작은 호텔이라 별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작은 만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네요.
해변도 작지만 사람이 없어서 작다는 느낌은 안듭니다.
근데 역시 힐튼. 전부 핑크야..
페리스 힐튼. 네 작품이냐.
[#VIDEO|20090223130200001347151701.jpg|pds/200902/23/03/|mid|480|400|pds11#]
역시 예상했던대로 물은 죽이는군요.
저기 보이는건 카페입니다.
섬 두개는 올라가지 말라고 하고요.
저기 선 그어놓은데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작지요. 뭐 그래도 그냥그냥 놀만한 듯.
배도 구명조끼도 튜브도 그냥 빌려 주는 듯 합니다.
해변가 카페로 가는 길 따라 호텔쪽을 보면 이런 모습.
구글어스에서 보면 대충 이런 모습이지요.
저 화살표 부근에는 스노클링 장비를 유료로 대여해 주는 사무소가 있고,
거기서 요구하면 물고기 밥주라고 마른 빵도 줍니다.
.. 재밌습니다 저거.
[#VIDEO|20090223140200001347471701.jpg|pds/200902/23/03/|mid|480|400|pds13#]
저기서 스노클링 하는게 호핑투어 나가서 하는 것 보다 훨씬 재밌겠더군요.
물도 맑고 물고기도 많아서요.
기념품점에는 야웅언니가 좋아할듯한 인형 발견.
근데 기념품 여기서 살 걸 그랬어요.
호텔 기념품점은 워낙 비싸서 안샀더니만
… 기념품 파는데가 없어요.
샤보텐은 이상한 고가 기념품만 팔고.
이건 쇼핑몰 가는 셔틀버스.
역시 분홍색.
sm몰과 아얄라 몰을 하루 3번씩 돕니다.
물론 공짜.
첫째 날 점심은 그린 파파야.
위치는 대충 저기입니다.
후후후 가지고 간 gps 와 M4800을 이용해서 gps 로거로 만들어 버렸죠.
메뉴는 이렇습니다.
밥은 일단 안남미이지만, 맛있어요. 괜찮습니다.
게다가 마늘 볶음밥? 오오 상당히 괜찮군요. 마늘향도 좋고.
국수 같은건 쌀국수로 만든 요리구요.
고기는 소고기 … ? 를 소스 발라서 불에 구운 겁니다. 아주 맜있어요.
저기 춘권같아 보이는건 더도 덜도 말고 춘권 ㅋ
이나라 사람들은 국이 없어서 탄산음료를 주로 같이 마신다는군요.
점심식사 끝나고 다시 호텔 로비로. 이제 뭐하지?
일단 여기선 더이상 달라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페소로 바꿉니다. 1달라에 45페소. 호텔이라 좀 짭니다.
일단, sm 몰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호텔 버스를 예약하고, 출발.
저 차들은 필리핀 주력 교통수단 ‘지프니’ 입니다. 저희도 식사때는 저걸 타고 다녔죠.
세부 섬으로 가기 위한 다리를 건넙니다. 일본에서 지어 준 것이라 하더군요. 차를 팔기 위해 길을 많이 닦아준답니다.
sm 몰까지는 제법 멉니다. 한 시간 가량 걸리는군요. 작은 화살표가 다리이고 긴 화살표가 sm 몰입니다.
택시를 타면 200페소 정도 + 관광객 바가지 50~100 페소 정도라는군요.
여차하면 택시타고 돌아오면 됩니다.
sm몰입니다. 엄청 크다는 말만 들어 왔는데 과연 큽니다.
그래도 별로 볼 것은 없다는;;;
들어갈때 약간 형식적인 가방검사를 하는군요. 왜?
아아 여기도 pc방이 있군요. 이건 오락실 옆 한켠에 있는 pc방이고,
카스를 하고 있네요. 온라인은 아니고 패키지입니다.
역시 한국 온라인 게임은 프리프와 라그… 가끔 리2…
울게임도 빨리 저기 붙어야 할텐데요.
그렇게 돌다가 피곤해진 몸을 이끌고 호텔에 돌아와서 호텔 저녁식사를 먹으러 식당에 갔더니
오늘은 비치에서 한답니다. 오호?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먹는 식사도 괜찮군요.
나름 운치있는 바닷가.
어머나 돼지머리
다 좋은데 공연하는 친구들이 왠지 대학교 동아리 같은 수준 ㅋㅋ
뭐. 운치있으니 됐지요.
웨이터 엔드류가 특별히 친절하게 해 줘서 다음날 팁을 줬습니다.
동영상 감상은 아래 ㅋ
[#VIDEO|20090223140200001347791701.jpg|pds/200902/23/03/|mid|480|400|pds13#]이렇게 해서 첫날이 저물었습니다.
호텔에서 보는 야경.
이 카메라는 이상하게 생긴 빛무리가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