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했습니다.
평소에 회사에 동료가 쓰던 ASUS 노트북을 보고 ‘이거 꽤 괜찮은데?’ 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마침 딱 원하는 모델이 나왔군요.
큰 노트북은 태생적으로 정말 싫어하고, 작은 노트북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지금까지 썼던 노트북만 해도 전부 미니노트북, 1610 이나 고진샤 S130Wg 같은 거였습니다만
이런 노트북의 결정적인 단점 - 3D를 돌릴 수 없다.
평소라면 뭐 안돌리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하고 넘기면 됩니다만, 강의를 나가게 되니 문제가 생겼던 거지요.
강의에서 엔진 돌려야 하는 상황인데, 내장 그래픽으로는 스피드트리도 제대로 안돌아가요…
엔진도 당근 제대로 안돌아가고 속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강의용으로 커다란 Xnote 를 따로 사서 들고 다니고,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건 고진샤 미니 노트북…
이렇게 하니까 데이터가 꼬여요. 관리해야 할 것도 너무 많고.
게다가 Xnote의 라데온 HD2300의 성능도 강의하기엔 좀 부족하고 말이죠.
그래서 둘을 하나로 할 순 없을까 - 적당히 가벼우면서도 적당히 성능 좋은. 애매한 물건.
하고 고민했다가 드디어 찾았습니다. ASUS N10jc

솔직히 무거워요. 1.6 키로라니. 이건 이미 넷북이라고 볼 수 없지요.
하지만 그래도 보통 가벼운 노트북이라 불리는 녀석들 보다는 작으니까요. 약간 넷북 비스무리하다고 말해줄 수 있지요.
당근 CD롬 따윈 없습니다. 넷북이시니까요.
해상도도 1024*600 입니다. 넷북이시니까요. 글씨가 왕대빵 만하게 보입니다. 허허허. 베젤도 참 두껍기도 하지.
CPU는 아톰입니다. 넷북이니까요. 그다지 빠르진 않지만 그냥그냥 쓸만한 수준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래픽카드!!!!
그래픽카드가 듀얼로 달렸습니다. 두둥.
하나는 일반적인 넷북에 달리는 오—래 가는 시간을 위한 GMA950. 그냥 가지고 놀 수는 있지만
게임이나 엔진 돌리기는 무리죠 확실히.
그렇지만 옆의 스위치를 ON으로 올리면, 재부팅하라는 안내글이 뜨고, 재부팅 하면 이제부터는
지포스 9300으로 돌아갑니다. 두두둥.
성능은 아무래도 fsb와 cpu 등의 문제 땜에 제대로 9300의 파워를 풀로 느끼게 해 줄순 없지만,
그래도 게임이나 엔진이 제대로 돌아갑니다. 우하하.
물론 배터리 소모량은 늘어나지만, 강의때나 집에선 어차피 아답터 연결하니까 노 프러블럼.
배터리도 기본 배터리가 6셀. 지포스 모드로 해놔도 3시간은 놀 수 있습니다. 움하하.
ASUS 노트북은 배터리가 묵직해서 좋아요. 다른 회사라면 대용량 배터리는 되어야 6셀일텐데.
HDMI 포트까지 내장되어 있어서 모니터와 DVI로 연결 가능. 집의 TV와도 연결 가능.
기타 자질구레한 광 감지 센서라던가 13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같은건 기본.
스피커도 알텍렌싱.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아서 좋습니다.
이제 이거 하나로 강의 비롯한 모든 행동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