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시간 강의(실은 6시간 반) 가 좀 힘들었는지
본격적 한 달 휴가가 시작되는 날 아침 (좀 늦은 아침)
일어나서 세수하다가 뭔가 삐끗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화장실에서 그대로 쓰러져 버렸습니다 (…) 정말로 외마디 비명과 함께 철부덕 (…)
원인은 당연히 고질적인 허리.

화장실에서 꼼짝도 못하고 질질 끌려 나오다 시피해서 겨우 자리에 누운 후 그대로 꼼짝도 못하고 반나절을 누워만 있었네요.
허허허
허허허
8년 전 거의 2년을 괴롭혔던 (몇 달은 왼쪽 다리를 거의 쓰지 못 했었던) 디스크의 악몽이 몰려오더군요.
아시다시피 디스크는 한 번 걸리면 쉽게 재발하는지라, 그동안도 무리하면 꼬리뼈부터 왼쪽 발꿈치까지 찌릿찌릿해지는지라
늘 허리는 조심했었죠. 덕분에 운동도 하게 되었고.
그런데 이번에는 왼쪽 다리는 멀쩡하더군요. 아마도 디스크는 아니고 삔 것인가 봅니다.
삐었다 하더라도 디스크 걸렸던 자리라 그 통증은 상상초월…
그래서 하루를 온열찜질, 저주파 치료기, 멘소래담, 견인기와 함께 버텼습니다. (언제나 상비중)
다행히 오늘 아침에는 혼자서 겨우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네요.
큰일 날 뻔 했죠. 모처럼의 휴가가 병가가 되어 버릴 뻔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계속 호전되고 있습니다.
디스크 재발이 아니라 정말 천만다행.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