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깎았습니다.

깎은지 거의 보름이 되어 가는데 생각해보니 블로깅을 안했더군요 ;;;

이번이 머리를 길렀던 두 번째였습니다.
원래 머리를 길렀던 이유가
“평생 머리를 길러 본 적이 없어서”
였었는데
‘무슨 이유에선가’ 깎아버렸었습니다. 몇 년 전에 말이죠.

그러다가 다시 제작년쯤
“내가 그때 왜 머리를 깎았지?”
라는 생각이 다시 들어서 다시 머리를 길렀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그 해답을 찾아서 머리를 잘랐습니다. -_-a

머리를 기르면, 일단 무겁습니다. 아니 제 머리카락이 좀 굵고 숱도 많기도 하지만요.
머리띠를 해야 깔끔한데, 머리띠를 하면 두피가 아픕니다. 음.
그리고 머리띠의 옆 부분인 관자놀이도 대단히 아픕니다.
안경과 머리띠와 이어링 방식의 이어폰 3개가 모이면 아주 죽지요.
게다가 머리의 온도도 올라가 버립니다.
즉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원래 고질병인 편두통이 심해지는 거지요.

그리고 잘 때 묶어놓으면 걸리적대니까 풀어서 펼쳐놓고 자면
다음 날 아침에는 백수의 왕이 되어 있습니다 (…)

또 샤워를 하면 주변이 머리카락으로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샤워 후 몸에 붙은 머리카락만 떼는 것도 큰 일이 되어 버립니다 (…)

긴머리는 불편한 것이었군요 역시. 그래서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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