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와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공개합니다.
때는 8월 22일 금요일… 제주도 여름휴가 출발날….
아침에 일어나니 도둑이 들어왔더군요

멋지십니다. 도둑사마
덕분에 여행은 취소.
여행가방까지 고스란히 보고 가셨으니 집 빈다고 광고한 꼴이 되어 버렸고
지갑에 신분증에 핸폰에 카드까지 고스란히 없어진 관계로 (나중에 찾았지만) 역시 취소.
사건개요는 이렇습니다.

- 평소에는 튀어나온 2층이라 도둑이 들어올 수 없어서 방심하던 차에, 근처 이삿짐 센터의 트럭이 주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했습니다.
도둑님은 1미터의 서전트 점프를 가지신 실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쉽게 베란다 창문의 열린 곳을 통해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분이 바로 그 서전트 점프의 주인공
- 안방에 사람이 없는 것을 눈치챈 도둑님은 역시 안방 창문을 통해 집으로 침입, 안방을 뒤져서 마눌님의 지갑을 털어가고 약간의 금붙이를 가져가셨습니다. 패물은 발견 못했더군요. 어쨌거나 안방은 제대로 뒤졌습니다.
3. 마루까지는 사람이 있어 진출 못하다가, 마루에 여행가방과 함께 놓은 카메라 가방만 잽싸게 채갔습니다. 애석하게도 거기에 지갑과 차 키 집열쇠까지 들어 있었죠.
4. 도둑은 다시 차량을 뒤지고 별 것이 없자 차량 뒤쪽에 필요없는 통장과 카드, 지갑과 열쇠, 핸드폰 등등을 버리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피해액은 현금 40만원과 카메라 세트 일체…
카메라는 300D와 익시V2, 싸구려라서 다행입니다.
다행히 사람 옆의 노트북과 큰 여행 가방 안의 미니노트북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게 정말 중요한 건데…
집열쇠 차열쇠 버리고 간것도 다행입니다. 그거 가져갔으면 다 바꿔야 하는건데…
핸드폰에 물들어가서 (비가 왔으니) 터치가 안됩니다. 물론 범인 흔적도 다 지워졌구요.
무엇보다 사람이 안다친게 다행이며 피해도 치명적이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그렇지만 여행은 취소되었고 동네에 정이 15% 떨어졌습니다 ()

보통 이런 전문 좀도둑은 주택가에 기생하고 있으며 흔적을 잘 남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방범창만 되어도 방지할 수 있고, 창문만 잠궈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했으니 자기전에 잊지말고 문을 잠급시다.

돈보단 기분이 더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