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참 별거 아니지만,
무의식적인 내 잘못이건
그 사람의 내재된 컴플렉스에 인해서건
미움을 사게 되었다는 것은 별로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과같은것은 사실 필요 없는데다가.
세상 사람 모두에게 축복받고 사랑받을 수는 없다는 것도 불가능하다는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누구누구의 적’ 까지는 아니더라도
‘별로 친하고는 싶지 않은 사람’ 이 생기는것은
그다지 심려할 문제도 아니라고 본다. 충돌만 안하면 되니까.
얼마든지 사회적 인간이라는 가면을 쓰고 사람을 만나는건
싫으나 좋으나 습득하게 되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그런 사람이라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돌려놓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것은 결코 손해 보는 일이 아니라는 것.
그 사람 앞에서만 예의차리고 가면쓰고 있으면 되니까.
어쨌거나 의외로 그러한 간단한 액션으로,
그런 감정쯤은 180도 변하게 할 자신이 있달까.
물론 이런 기술은 충분히 습득할 수 있고,
많은 연습을 통해 터득한 고로
내키지 않더라도 실행해 보면, 의외로 결과가 좋다.
뭐, 첫 삽 뜨기가 뜨악해서 그렇지. 해보면 의외로 쉽기도 하고.
천성적으로
‘나 좋다는 사람 안막고. 나 싫다는 사람 안잡는다’
라는 고고한 자존심을 가지고 사는 성격이지만.
그걸 누르고 사회적 이익을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것은
현명한 것일까 찌들어버린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