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다! 아스트로 레인져

리듬게임이란 장르는 단순히 ‘타이밍을 맞춰 누른다’ 라는 게임성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외형의 포장은,
그 게임의 경험을 전혀 다른 것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데,
이는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에서도 언급된 내용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아스트로 레인저는 최고다! 극강이다!
만약 이 게임이 모모 게임처럼 뻔하디 뻔한 그래픽의 게임이었으면 어땠을까?
상상만해도 소름이 돋는다.
그래픽과 연출로 얼마나 게임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인가!!!

유동적이면서도 주제가 확실한 인터페이스의 강약조절!
다양하지만 번잡하지 않은 일관된 연출!
긴장된 비스듬한 카메라 구도가 몰입감을 확실히 강조하고 있으며,
너무 튀지도 않으면서도 센스있는 동작의 과감한 절제!
거기다가 춤을 구석으로 몰아버린 저 대담하면서 멋진센스!
게임을 아는 사람이다. 훌륭하다.

아쉬운 점이 살짝 있다면 그래픽 풍이나 쉐이더 등이
너무 뷰티풀조 스타일이 난다는 것 정도인데
그 아쉬운 점을 충분히 상쇄시켜주고도 존경받을만한 극강의 센스!
역시 고병규님이 있는 회사인가!
(10여년전 먹통엑스를 보고 얼마다 뒹굴렀던가…)
기획은 한정민씨? NC에 있던?  

간만에 우리나라 게임에서 내가 존경할만한 곳이 생겼다.
훌륭하다! 아스트로 레인져!
비스킷 소프트라! 눈여겨볼만한 회사 하나 등록!
일단 게임이란게 그래픽 만으로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
(또하나 마음에 들었던 그 게임… 풍0공0소 는 그 독특한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안나온거 보면,
무언가 다른 부분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지 않을까 하는 짐작이 든다)

프로그램이나 서버, 경영 (!) 쪽에서 얼마나 잘 받쳐주냐에 따라
회사의 흥망이 왔다갔다 하겠지.
적어도 기획과 그래픽은 최고다!
이런 감각쟁이들!
나에게 존경과 부러움을 생기게 해 주다니!! 부럽다!! 존경스럽다!!!
이젠에서 퍼블리싱하는군… 대박 잡았다. 잘 완성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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