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당연히 시간이 없어서 그동안 보지 못하다가 무리해서 한 번 봤습죠. 끝나니 새벽 3시더만.
다행히 휴강의 여파로 조금 안정이 되었었나 봐요.
내용이나 감상이야… 다른분들이 다 잘 써주신분들 많으니 특별히 얘기할 건 없고.
그냥 편한 마음으로 보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뻔한 스토리 정도.
그 짧은 시간안에 그 많은 얘기를 넣다보니 축약에 스토리 비약 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줄 수준. 2>1>3 의 느낌이었달까요.
뭐 마음을 비우고 보면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웰메이드 수준 ..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거미맨 3 를 보고 느낀 진짜 느낌은
진짜 찌질해
원래 옷도 지가 꼬매입고, 가끔은 그 옷 가려워 한다든가
피자배달로 일한다던가 . 집세도 내기 힘들다던가 등등 잘 알지만
이번엔 진짜 찌질합니다.
사는 집이라던지. 행동들이 ‘영웅의 모험얘기’ 에 집중한게 아니라
주인공의 찌질함에 집중했습니다.
히어로중 최고 안습 자리를 노리는 녀석이라는 것은 이미 충분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만…
(만만치 않은 찌질한 악당 캥거루맨도 있지만)
그 찌질함을 더욱 찌질함으로 승화시킨 감독에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