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내용 가지고 발표합니다. 강의식으로.
뭐 일단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니. 재미있는 책이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ㅎㅎㅎ

저도 10몇년 업계밥 먹으면서 게임만들어 왔습니다만,
상당히 기본적으로 동감가고 이해가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치만 역시. 번역 도중에 와해된 표현이라 생각되는 부분들…
또 확실하지 않게 횡설수설하는 글 내용들이
이 책을 최고의 책이라고 선택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결론은, 자신도 확실하게 내리지 못한 것이 많아서요 ㅎㅎ
아 그렇지만, 적어도 한 번은 읽어봐야 할 내용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아쉽게도 정답을 찔러서 얘기하진 않지만,
나중에 게임을 몇 개 만들어 보고 나서 읽어보면
만들면서 고민했던 것들의 해답이 보일 겁니다.
뭐.. 동의하지 못하는 것도 많이 있어요.
일단 게임을 의도적으로 성스럽게 올리느라고 비약한 것들…
예술과 동일시될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근거 라던가…
적어도, 세부적인 인간의 행동양식에 대한 재미의 분류와 반응 분석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간의 행동이란 상당히 인지공학적인 면이 많아서, 진짜로 이 책의 내용처럼 움직이거든요.
기능 하나를 추가해도, 인간은 무조건 ‘게으르다’ 라는 개념을 깔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이걸로 오늘 최대로 재미있게 한 번 발표해 봐야겠네요 ^^
게임 제작하면서 겪어왔던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등이 생각납니다.
재미이론을 재미없게 발표했다가는 몰매맞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