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일과 돈 쓰는 일 & 저좀 데려가세요

보통 저는 주말에 ‘뭔가’ 늘 하곤 합니다.
그 ‘뭔가’ 가 없으면 완전 뒹굴뒹굴대면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거든요

거기다가 저는 완전 ‘필꽂히면’ 뒤도 안돌아보고 돌진하지만
별로 꽂히지 않으면 ‘뭔가 재미있는 거 없나’ 하고 두리번 거립니다.

그 ‘두리번대기’ 에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돈 버는 것과 돈 쓰는 것.

돈 버는 것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리뷰쓰기. 보통 (아직까지는) 계속 우수리뷰어가 되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강의하기.
책 쓰기.
책 감수하기.
강연이나 회의 참여하기.

소위 아르바이트라고 불리는 이런 것들. 취미로 한 것들이 대충 돈을 벌어주는 것입니다.

돈 쓰는 것은.
미술학원 다니기.
책사기. 이미 화보집은 집의 책꽂이의 수용량을 벗어난지 오래입니다.
3D책 사서 공부하기.
수영하기.

등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경우를 번갈아가면서 해 본 결과.
돈 버는 취미생활은, 푼돈은 되지만 장기적으로 도움이 안 됩니다. 인맥은 좀 쌓이지만, 실력이 쌓이지 않거든요.
오히려 내 실력을 남에게 퍼주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이런게 직업이 되었다간 몇 년 후에는 실력을 구걸하러 다니겠지요. 지금 실력도 진짜 뭣도 아닌 수준인데 말입니다.

돈 쓰는 취미생활은 확실히 필요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수익은 투자입니다. 돈 버는 취미를 위해서 돈쓰는 취미를 익혀 공부한 것이니까요.

뭐 갑자기 밤중에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어서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디 나 좀 팀원으로 데려가실 회사 없으십니까?
짱은 싫습니다. 아직 관리직 수준으로 거드름 피울 경력도, 수준도 아니거든요.
나이많다고 경력많다고 어려워 마시고. (그래봤자 정신연령이 띠동갑과 같은 수준이라 같이 놉니다)
나름 잔재주가 있으므로 회사에 필요한 일을 찾아서 하곤 합니다.
연봉도 싸게 부를테니, 저 좀 데려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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