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실화입니다.
얘기하다가 영어 하니까 생각나는 일화.
이전에 M 패스트 푸드점의 매니저로 있을 때,
어떤 직원 (아르바이트 생이었는지 매니저인지는 기억 안남)
이 외국 손님을 대비하여, 영어를 공부해 왔단다. (우리 매장은 외국 손님이 꽤 많이 왔다)
“영어 손님은 저에게 맡기세요!”
그래서 외국 손님이 오실 때 까지 기다렸지.
그리고 자아, 외국 손님이 오신거야!!!
(다음 손님이요!)
“Next please!”
그 직원은 당당하게 그 손님을 불렀지.
그 외국 손님은 쉐이크를 시켰어.
“Milk Shake”
(오, 밀크 쉐이크요?)
“오오우~ 미일크 쉐이크으!”
“Oh! Milk Shake?”
(어떤 맛을 좋아하세요?)
“홧츠 유어 페이버리트 플레이버?”
“What’s Your favorite flavor?”
오케이, 과도하게 느끼한 굴림 발음이지만
어쨌건 그 외국인은 알아 듣는 듯 했어.
쉐이크는 바닐라, 딸기, 초코렛 맛이 있잖아?
손님이 주문하면 ‘바닐라딸기초코렛있는데어떤거드릴까요’ 라고
기계적으로 붙여서 발음하곤 하는 메뉴지. 수 백번 주문을 받으니까 말야.
뭐, 여기까지 했으면 나머지는 아주 쉬웠던 거지.
그 직원은 혀를 한껏 꼬면서 마지막을 완료하려고 했어.
(이런 맛이 있는데요)
“We have…”
(바닐라)
“배니이일라~!”
“Vanilla”
(초코렛)
“초커어얼릿~”
“Chocolate”
(딸기)
“따아아얼기”
“DDAL-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