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써놓고 보니 나도 두고두고 새겨 고민해 봐야 할 거 같아서 내글을 내가 퍼옴… ㅡ,.ㅡ
맞아요. 인터페이스는 유저 친화적이어야만 해요. 1. 시간과의 타협 : 도움말 필수, 구성과 표현에 대한 고민, 각종 경우에 따른 안내기획 등. 시간이 걸리는게 나은가 빨리 만드는 것이 나은가?
기획자의 능력 :정확히 말하자면 ‘유저 입장에서 어떻게 보일 것인가에 대한 축약과 그 표현방식’ 이지용. 그 능력을 나면서 부터 가지는 사람은 없고…(사실은 UI디자이너가 그런 측면에서는 기획자보다 몇 배 뛰어나요. 그건 필연)
작업의 우선순위: 보통 라이트 사용자 (처음 들어오는 사용자) 들은, 깊은 기획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할 필요도 없어용. 나는야 어리벙벙한 이 세계의 초보자.
그래서 중후반 컨텐츠 기획은, 사실 중고급 사용자, 즉 (어떻게던 잘 이해하고 버텨 나가는 사용자) 를 대상으로 우선 만들지요. 그러다보니, 유저 친화력 > 기능 구현 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 기능 구현이 효율적이고 발전 가능성 있다고 판단되면, 라이트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을 붙이고, UI를 정리하고, 유도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되는거지요. 모든 기능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큰거 미사일 한 방을 정확히 떨어뜨리는 것보다는 여러방의 작은 미사일을…
아 물론, 라이트 유저를 위한 인터페이스는 처음부터, 그리고 그 안에서도 세심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해요.
말 한마디도 조심. 유저의 동선은 이미 파악이 되고 있으니 수정할 데이터가 산출되어 있는거지요.
미리 예측한다고 했는데도, 뻘짓이었다… 라는 것이 그때 다 결과로 노출되어 나오곤 합니다.
예측해서 완벽히 만드는 것보다야 훨씬 뻘짓을 덜 하긴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UI 디자이너는, 기획팀의 일원이 아닌가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말그대로 UI (유저 인터페이스: 아 영어쓰기 귀찮어) 디자이너야 말로 기획을 이해하고 유저 친화력을 위한 입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끄응. 아무리 그래도 그림쟁이들처럼 자기개성과 주장, 주관이 뚜렷한 사람들이,
조직과 효율과 시간에 매어있는 정 반대의 (꽉 막힌 구두쇠들) 사람들과 일을 하는 것은 영원히 티격태격 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나도 15년째 불만투성이인걸요. UI 가 보다 직접적이긴 하지만, 다른 파트도 엄청나게 제약당하는건 마찬가지니…